Asset Allocation

The KB’s Core View: 경기저점과 달러약세 기대, 주식과 신흥시장 비중확대

bondstone 2019. 12. 19. 18:30

The KB’s Core View

경기저점과 달러약세 기대, 주식과 신흥시장 비중확대

http://bit.ly/2MbGy2b



올해 마지막 The KB’s Core View를 보내드립니다. 연말 주식과 신흥시장의 상승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단기적인 가격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1분기 중에 예상되는 기술적 조정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엇보다 내년 1분기를 전후한 글로벌 경제의 저점 기대가 형성되었고, 미중 무역분쟁도 최악의 국면을 지나면서 달러약세 환경이 강하게 조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장 측면에서나 주당순이익 측면에서나 미국보다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단기 강세를 예상합니다.


정치적 이벤트도 많고, 금융투자업계의 사건사고도 많았던 한 해였네요. 한 해 동안 시장과 소통하며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었고, 또 함께 고민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가 넘치는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요약

1) 2020년 주식비중 확대와 채권비중 중립의 자산배분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2) 미중 무역합의와 2020년 1분기 경기저점 기대로 달러약세 전망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향후 6개월 동안에는 미국보다 한국과 신흥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한다.

3) 하방이 단단해졌다는 측면에서 한국과 신흥시장의 단기(3개월)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다. 신흥시장 중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인디아가, 단기적으로는 베트남이 가장 매력적이다.

 


[The KB’s Core View] 경기저점과 달러약세 기대, 주식과 신흥시장 비중확대

http://bit.ly/2MbGy2b


자산배분전략: 주식과 신흥시장 비중확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식비중 확대와 채권비중 중립을 제시한 2020년 자산배분전략은 유효하다. 미국과 유로존, 한국 주식, 그리고 신흥시장 중에서 인디아, 베트남, 브라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 미중 제1국면 무역협상이 합의되었고, 미국경제가 침체의 공포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연준 (Fed)은 완화적 기조를 재확인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로 달러강세가 멈추고 신흥국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면서 신흥국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향후 6개월 동안에는 밸류에이션 멀티플 부담이 있는 미국보다는 글로벌 경제의 단기저점 전망과 달러약세 기대를 동반한 한국과 신흥시장의 성과가 우월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에 나타날 기술적 가격조정은 주식과 신흥시장 비중확대의 기회다.


경제: 미중 제1국면 무역합의는 글로벌 경제에 Upside Risk

미중 제1국면 무역합의로 2020년 글로벌 경제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의 과반 의석 확보도 2020년 1월 브렉시트 결정 가능성을 높여 이에 따른 불확실성도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10월 PMI와 ISM지수 등 글로벌 제조업 경기 안정과 글로벌 선행지수의 반등 등과 함께 향후 경기회복 기대를 높이고 있다. KB증권은 미중 제1국면 무역합의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성장률이 0.1~0.2%p 상향되고, 글로벌 경제성장률도 기존의 2.6%에서 2.7%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불확실성 완화와 경기 개선 등은 위험회피 성향 약화를 통해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을 이끌며 신흥시장 통화와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채권: 미국 10년 금리 상단 2.10%, 한국은행 금리인하 기대 축소

미 국채10년 금리는 잠재성장 수준의 경기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반영하여 중심축으로 제시했던 기준금리 1.75%를 하단으로 상단은 2.10%대로 상향될 전망이다. 브라질의 정책금리 인하는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국채보다는 헤알화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한국 장기금리는 연초 효과로 반락하겠지만 위험자산 선호 확산으로 금리인하 기대는 축소될 것이다. 한국 크레딧은 연초 자금집행에 따라 강세가 예상되나 강도는 예년보다 작을 것이다. 해외 투자등급 스프레드 확대는 장기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다. 하이일드는 여전히 보수적 접근 전망을 유지한다.


주식: 글로벌 위험 요인 완화가 이끄는 신흥증시

선진주식의 장기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다. 미국은 통화, 유럽과 일본은 재정정책이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다만 밸류에이션 멀티플 부담이 높은 만큼 단기상승에 편승한 무리한 비중확대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반영되지 않은 위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중 관계나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낮아졌지만, 자동차 관세와 2020년 브렉시트 강행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장기투자자 들에게 위협적인 수준의 가격하락을 예상하지는 않는다. 가격상승 여력이 두드러지진 않지만 하방이 단단해졌다는 점에서 한국과 신흥증시의 단기 (3개월) 투자의견을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 신흥시장 중에서 장기적 (1년)으로는 인디아가, 단기적으로는 베트남이 가장 매력적이다.


대체투자: 원유수요 소폭 개선, 제한적 국제유가 상승

대형 기술기업들이 맨하탄을 제 2 본사화하면서 오피스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꾸준한 가격상승을 예상한다. OPEC+ 원유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국제유가 상승을 예상한다. 내년 상반기 원유수요는 2019년 상반기대비 소폭 개선되지만 공급과잉을 해소할 수준은 아닐 것이다.


191219_The KB_s Core View_신동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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