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The KB’s Core View: 바이러스 공포의 정점은 2개월 전후, 주식비중 확대 기회

bondstone 2020. 1. 29. 10:30

The KB’s Core View

바이러스 공포의 정점은 2개월 전후, 주식비중 확대 기회

http://bit.ly/38ImL36


2020년 첫 번째 The KB’s Core View를 보내드립니다. 2019년 10월 이후 쉼없이 내달리던 글로벌 증시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연초 미국과 이란의 전쟁 위험에도 꿋꿋하던 금융시장이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로 급락했습니다. 시장이 기다리던 조정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만, 바이러스 전염이라는 불확실한 영역에서는 쉽게 손이 나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2003년 사스 (SARS)의 사례가 좋은 참고가 될 듯 합니다. 물론 당시보다 중국경제나 금융시장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은 당시와 비교할 바가 되지 않습니다만,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당국의 태도나 정보의 투명성 측면에서도 (물론 많이 부족하지만) 많이 개선된 것도 사실입니다. 당시보다 경제구조의 인적자원 교역에 의한 의존도가 낮아진 것도 그나마 충격을 상쇄할 수 있는 요인들입니다.


단기급등 이후 사람이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가 돌출한 만큼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러나 과거 바이러스 확산 사례들을 고려할 때 확산 공포감의 정점은 발병 후 약 2개월 전후로 예상됩니다. 마침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는 샌더스 후보가 빠른 속도로 1위를 추격 중입니다. 1분기까지는 두가지의 부정적 요인들에 의한 가격조정을 예상합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2분기까지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타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펀더멘털 흐름과, 바이러스에 대응한 주요국의 재정확대 및 통화완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도 1분기의 가격조정을 마무리하고 재차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1분기의 조정은 여전히 주식과 신흥시장 비중확대의 좋은 기회라고 판단합니다.


작년에도 역시 언론사에서 평가하는 베스트애널리스트 Poll에서 매경과 조선일보의 [글로벌 자산배분] 부문의 Poll에서 1등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KB증권 리서치의 순위도 한단계 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뭔가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올해부터는 The KB’s Core View에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1) 투자매력도를 기존 1~7단계에서 1~5단계로 축소하고, 2) 단계별 기대수익률을 적용하여 최적화 비중을 산출하였습니다. 이어 3) 원화자산 투자자로서의 Home bias를 고려하여 최적화 ETF 포트폴리오를 산출하여 BM과 함께 제시했습니다. 많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함께 발간된 KB증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자료들입니다.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금융시장 영향

2) [Macro View]  가지:  1   이터

3) [ 전] 전염병이나 샌더스, 관세 모두 열이 식고   해소된다

4) [기] 사스보다 약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시장이 무서워하는 샌더스의 강세, 주요 기업 실적발표 일정



요약

1)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의 정점은 2개월 전후가 될 전망이다.

2) 민주당의 샌더스 후보 우위 등을 고려할 때 1분기에는 단기급등한 글로벌 증시의 단기조정 가능성이 높다. 조정폭은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5~10%에 그칠 것이다.

3) 1분기의 변동성은 주식과 신흥시장 비중 확대의 기회다. 올해부터는 한국투자자를 위한 최적화 ETF 포트폴리오를 산출하여 함께 제시한다.



[The KB’s Core View] 바이러스 공포의 정점은 2개월 전후, 주식비중 확대 기회

▶ http://bit.ly/38ImL36


자산배분전략: 단기변동성은 불가피, 주식과 신흥시장 비중확대 유지

기다리던 위험자산의 가격조정이 시작되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고 있다. 과거 사스 (SARS) 등의 사례들을 감안할 때 바이러스 공포감의 정점은 2개월을 전후한 시점이 가장 높았다. 동 시나리오 하에서 2020년 중국과 한국의 성장률은 각각 -0.4%p, -0.15%p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빠른 확산 단계는 아니며, 바이러스 우려는 오히려 재정확대와 통화완화 가능성을 높인다. 오히려 샌더스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상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떠올랐다. 1분기 말에는 바이러스 공포의 정점과 함께 글로벌 경제도 저점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다. 1분기의 변동성은 주식과 신흥시장 비중 확대의 기회다. 2020년부터는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최적 ETF 포트폴리오를 산출하여 함께 제시하였다.


경제: 2020년, 예상보다 빠를 글로벌경제의 회복

미중 양국의 1차 무역합의와 브렉시트 결정 등 불확실성 완화가 글로벌 경제의 상향 리스크를 현실화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보다 0.1%p 높은 2.7%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경제의 감속 성장은 없을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는 1~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회복의 강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자본재 수입은 이러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2020년 성장률은 이전 전망대비 0.1%p 높은 각각 1.4%와 4.9%를 예상하며 이러한 회복세는 2021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낮아질 금리하단, 일단 안전자산 선호에 동참

무역합의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주요국 기준금리는 당분간 동결을 예상한다. 한국은행도 물가안정을 바탕으로 한 금리인하 우위에서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에 무게중심을 둔 동결우위로 이동할 것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한미 국채 10년 금리의 하단을 1.5%대 로 낮출 것이다. 일단 안전자산 선호에 동참할 수 있으나 경기충격에 의한 추가 금리인하 판단은 아직 이르다. 한국 크레딧은 연초 자금집행으로 상대적 강세를 예상한다. 투자등급 금리는 하락하겠지만 스프레드의 기술적 확대도 가능하다. 하이일드는 여전히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


주식: 헤드라인에 흔들리지 말고, 장기 상승 흐름에 집중

연준 (Fed)과 ECB가 완화 기조를 장기화할 태세다. 통화정책이 주식의 하단을 방어하는 역할에서 더 나아가 성장을 지원할 전망이다. 중앙은행의 기후변화 대응이 재정지출 촉구와 맞물리면서 재정투자를 이끌어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이익 전망은 견고하다. 밸류에이션 멀티플 부담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신흥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분할매수 전략을 유지한다. 단기 과열과 전염병 확산에 따른 조정은 불가피하나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선진 및 신흥국의 경기선행지수 반등 지속 등은 긍정적이다.


대체투자: 미국, Alternative 부동산 투자 활성화. 1~2개월 뒤 회복할 국제유가

미국 Alternative 부동산의 매력은 수익률 프리미엄, 수요 증가 및 발전 가능성, 투자가능 자산 증가 및 기회 확대,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요구와 높은 투명성 등이다. 단기적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하겠지만 1~2개월 뒤 회복을 예상한다.


200129_The KB_s Core View_신동준.pdf






200129_The KB_s Core View_신동준.pdf
1.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