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투자 따라잡기] 미 노동생산성 뒷걸음…옐런 ‘신중 모드’ 경기 부양 기조 더 이어질 가능성, 주식 투자자엔 단기 ‘호재’ 중기‘악재’ 재닛 옐런 의장의 ‘입’에 글로벌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이다. 언제 인상을 시작할 것인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의 인상 속도와 폭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관심이다. 무려 11년 만에 금리 인상이 재개되는 만큼 금융시장의 우려는 상당하다. 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때마다 역사적으로 신흥국들은 달러 강세에 따른 자금 이탈로 경제 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1994년에는 멕시코의 페소화 위기가 남미 전역으로 확산됐고 달러 강세를 유도한 1995년의 역(逆)플라자 합의로 2년 뒤 아시아가 외환 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