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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간은 혁신테크와 채권의 편

[Wealth Management] 이제 시간은 혁신테크와 채권의 편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빠르게 수습되고 있다. 공포감을 몰고왔던 미국과 유럽의 3월 은행 시스템 불안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예금자 보호와 은행 유동성 공급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 이제 금융시장의 관심은 물가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중이다. 하반기 미국의 경기침체를 전망하는 기관들이 늘고 있지만, 불안의 벽을 타고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4월 BofA-메릴린치가 조사한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주식 대비 채권 비중을 확대해 놓고 있다는 응답이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미국 주식 비중도 과거 평균보다 대폭 축소해두고 있..

기고 2023.04.24

은행 시스템 불안이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Wealth Management] 은행 시스템 불안이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강력한 불안 요인으로 떠오른 은행시스템 위험 은행시스템 불안이 새롭고 강력한 위험으로 떠오르며 전세계 자산시장을 흔들고 있다. 3월 BofA-메릴린치가 조사한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가장 큰 위험으로 시스템적 크레딧 이벤트(Systemic credit event)를 꼽았다.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될 위험을 꼽은 사람도 여전히 많았지만,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2월과는 달리 응답률이 낮아졌다. 시스템적 크레딧 이벤트의 근원지로는 미국 그림자금융(응답률 34%)과 회사채(17%), 선진국 부동산(10%)이 꼽혔다. 지난 3월 10일..

기고 2023.03.23

주식 비중 확대, 새롭게 떠오르는 성장산업

[Wealth Management] 주식 비중 확대, 새롭게 떠오르는 성장산업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단기적(3개월) 관점에서 주식비중을 늘릴 때 경기침체를 우려했던 전세계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새해 들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연준(Fed)은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기대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경기침체가 확실시되었던 유럽 증시가 따뜻한 날씨 덕분에 되살아났고,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비관론이 팽배했던 중국 증시는 리오프닝과 규제완화의 영향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미국경제는 탄탄한 고용시장 덕분에 잘 견뎌내는 중이다. 팬데믹 이후 전세계 경제..

기고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