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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엔저, 향후 전망과 엔화 투자방법 3가지

[Wealth Management] 역대급 엔저, 향후 전망과 엔화 투자방법 3가지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달러 대비 엔화 가치, 33년 만에 최저 지난 11월 중순, 엔화 대비 원화 환율 (이하 ‘엔/원 환율’)이 100엔당 860원을 하회하는 등 2008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 (이하 ‘달러/엔 환율’)이 151.72엔까지 상승하면서 엔화 가치가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한 영향이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13.6% 절하되어 24개 주요 통화 중 꼴찌에서 두번째다. 최하위는 전년대비 60%가 넘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기준금리를 35.0%까지 인상하며 경제가 붕괴될 위험에 처한 튀르키에..

기고 2023.11.23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위험과 대응전략

[Wealth Management]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위험과 대응전략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미국, 연준의 누적적 통화긴축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 구조적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이하 ‘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0%까지 인상하는 등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강달러 환경 속에서 주요국의 장기금리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미 국채10년 금리는 7월 FOMC 이후에만 1.12%p 급등하며 4.99%까지 상승했다. 2007년 이후 최고치이며 역사적 저점인 2020년 8월 0.51% 대비로는 4.48%p나 급등했다. 우리나라 국고채 10년 금리도..

기고 2023.10.24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위험 점검 및 대응전략

[WM INSIGHT]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위험 점검 및 대응전략 Ⅰ. 금융시장 현황  구조적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의 장기화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및 증시에 대한 우려 확대 -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강달러 속 장단기 금리 역전 장기화 등 경기 침체 가능성 점증  미국 장기금리 급등의 영향으로 국내 채권투자자들의 평가손실도 증가 - 미 국채10년 금리 4.80%까지 상승 (10.9기준). 올해 상승분 +93bp는 모두 7월 FOMC 이후 발생한 것으로, 2020년 8월 역사적 저점 (0.51%) 대비 +429bp 상승 (미국채권지수 기준 -18.4%) - 국내 국고채10년 금리도 7월FOMC 이후 4.24%까지 +59bp 상승. 올해 국내 초장기채 투자자들의 평균손실률은 20년, 30년물..

Asset Allocation 2023.10.18

고금리/고물가/고성장, 2020년대 뉴노멀 (New Normal)의 시대

고금리/고물가/고성장, 2020년대 뉴노멀 (New Normal)의 시대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하 ‘연준’)는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하는 9월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22년 만에 최고 수준인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에서 연내 추가로 더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2년 3월부터 약 1년 4개월 동안 5.25%포인트를 인상하는 강력한 통화긴축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은 견조하다. 미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2023년 봄을 저점으로 오히려 반등하고 있고, 파월 연준의장은 2023년 7월 말 FOMC에서 “우리는 더 이상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그동안의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했다. 경기침..

기고 2023.09.25

인도와 베트남, 탈중국 생산거점의 대표 수혜국

[Wealth Management] 인도와 베트남, 탈중국 생산거점의 대표 수혜국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중국을 대체할 아시아 공급망, ‘알타시아 (Altasia)’ 1987년, 당시 세계 최대 가전업체 중 하나였던 파나소닉 (Panasonic)이 중국에 첫 합작 TV 브라운관 공장을 설립하며 세계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일본을 비롯한 대형 가전업체들이 앞다퉈 중국의 풍부하고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중국에 진출했고, 36년이 지난 지금 중국은 세계 가전산업의 핵심 국가로 성장했다. 2021년 중국의 전자제품 및 부품 수출은 1조 달러로 전세계 수출액의 약 1/3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추세다. 중국의 노동..

기고 2023.09.20

고금리/고물가/고성장, ‘2020년대 뉴노멀’의 시대의 채권시장

[머니인사이트] 고금리/고물가/고성장, ‘2020년대 뉴노멀 (New Normal)’의 시대의 채권시장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Higher for longer, 연준은 높은 기준금리 수준을 오랜 기간 이어갈 것 7월 말 연방준비제도 (이하 ‘연준’)는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0%까지 인상했다. 2022년 3월부터 약 1년 4개월 동안 5.25%p를 올리는 강력한 통화긴축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은 견조하다. 미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2023년 봄을 저점으로 오히려 반등하고 있고, 파월 연준의장은 7월 말 FOMC에서 “우리는 더 이상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그동안의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했다. 예상..

기고 2023.08.31

2024 채권시장: 고금리/고물가/고성장, ‘2020년대 뉴노멀 (New Normal)’ 시대

2024 한국경제 대전망: 채권시장 및 금리전망 고금리/고물가/고성장, ‘2020년대 뉴노멀 (New Normal)’ 시대의 채권시장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Higher for longer, 연준은 높은 기준금리 수준을 오랜 기간 이어갈 것 연준이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0%까지 인상했다. 2022년 3월부터 약 1년 4개월 동안 5.25%p를 인상하는 강력한 통화긴축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은 견조하다. 미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2023년 봄을 저점으로 오히려 반등하고 있고, 파월 연준의장은 2023년 7월 말 FOMC에서 “우리는 더 이상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그동안의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했..

기고 2023.08.29

성장주의 과열을 식히는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Wealth Management] 성장주의 과열을 식히는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채권금리 상승과 달러강세 (달러원 환율 상승)가 8월 이후 주식시장을 억누르고 있다. 파월 연준의장이 7월 말 FOMC에서 “우리는 더 이상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이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연이어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재정적자 확대에 따라 미국 재무부가 대규모 국채발행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영향이다. 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더 강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당분간 금리인하도 쉽지 않다는 인식에 따라 채권금리 상승과 달러강세가 진행됐다. 미국의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 한국의 KOSPI와 KOSDAQ 지수는 고..

기고 2023.08.25

2020년대 뉴노멀, 성장주 투자에 유리한 환경

[Wealth Management] 2020년대 뉴노멀 (고금리/고물가/고성장), 성장주 투자에 유리한 환경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강도높은 통화긴축에도 불구하고 나타나지 않는 경기침체 연준 (Fed)의 통화긴축이 꽤 높은 강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전세계 많은 연구기관들이 전망했던 글로벌 경기침체의 조짐은 여전히 찾아보기 어렵다. 연준의 통화긴축 강도가 경제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미국경제에서 통화긴축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 이유로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고용시장이 탄탄하다. 부채가 많지 않은 고령자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자산가격 상승을 경험하면서 은퇴를 결심했고, 이민자의 유입이 많지 않아서 저임금/저숙련 일손은..

기고 2023.07.24

흔들려도 성장주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야 할 이유

[Wealth Management] 흔들려도 성장주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야 할 이유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박사 성장 초기에 성장주 비중을 꾸준하게 늘려야 하는 이유 엔비디아 (Nvidia)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S&P500 기업 중에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과 아마존에 이은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엔비디아의 향후 12개월 기업이익 전망 대비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P/E)은 48배나 된다. S&P500의 12개월 선행 P/E가 19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이 각각 29배, 31배, 19배, 40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지만, 그나마 5월 중순 62배와 비교하면 많이 낮아졌..

기고 2023.06.23